전남자치경찰위 "지역특성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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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지역특성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
'더 안전한 전남' 새해 각오 다져
  • 입력 : 2025. 01.14(화) 10:3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열린 자체 보고회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올해 더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자체 보고회를 열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5월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도민이 행복한 안전전남’을 비전으로 제2기 활동을 시작한 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주요 기능인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통안전 분야 등에서 농촌과 섬, 고령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시책으로 도민의 치안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생활안전 분야에서 시군 공모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범죄 취약지에 스마트폴·지능형 CCTV를 설치해 ‘이상 동기 범죄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3단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과학과 치안을 융합한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경찰 활동이 어려운 섬 지역 치안 사각지대의 범죄예방 및 대응 역량 제고 일환으로 치안 드론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8000만원을 확보해 현장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방범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방범용 물품 지급과 예산지원도 함께 추진했다.

청소년의 마약류·불법촬영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3000매 등 안전용품을 배부했으며,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 수색견센터’를 건립해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 구축에도 성공했다.

또한 청소년 자치경찰 프로젝트를 통해 50명의 청소년자문단 활동을 지원하고 활동 공유회를 갖는 등 치안 의식 함양과 함께 청소년을 자치 치안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노력도 펼쳤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활동, 도로관리청과 협력한 ‘교통 사망사고 장소 시설 개선’ 등 사고 취약지역 463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자치경찰의 여러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