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출생기본수당 월 20만원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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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출생기본수당 월 20만원 지급 시작
2024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 입력 : 2025. 01.06(월) 13:53
  • 보성=양종수 기자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양육 가정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전남도-보성군 출생기본수당’을 통해 지난해 1월1일 이후 전남도에 출생신고를 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 보성군에 주소를 둔 가정에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

부모와 아동이 타 지자체로 전출하지 않는 한 올해부터 1~18세에 매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이 지원된다.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10만원은 현금으로 제공되고, 보성군에서 지원하는 10만원은 모바일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기는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가능하다. 최소한의 서류와 절차로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양육 가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군은 아동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육비를 제공함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금성 지원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지원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보성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인구소멸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운 정책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