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K리그2 천안시티FC에 입단한 최진웅(오른쪽) 선수가 3일 모교인 광주대 행정관 6층 접견실에서 김동진 총장에게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
3일 광주대에 따르면 최진웅 선수는 이날 오전 광주대 행정관 6층 접견실에서 김동진 총장에게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김동진 총장은 “재학 중 프로에 조기 진출한 최진웅 선수의 무궁한 발전을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광주대 출신 조규성(덴마크 FC미트윌란), 김봉수(김천상무) 선수의 뒤를 이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축구 명문 광주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웅 선수는 “미래 전망이 밝은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광주대 이승원 감독에게 배운 다양한 스킬과 정신자세를 늘 염두하고, 기량 연마에 집중해 소속팀에 보탬이 되고 광주대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