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2일 새해를 맞이해 따뜻하고 힘찬 도약을 위한 2025년 시무식과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남신보 제공 |
이날 시무식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근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의 민생상황은 녹록치 않아 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공동체 정신과 소명의식을 갖고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신보는 최근 정치·경제 불안상황에 대응한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한 4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 전담팀을 구성해 연간 50회 이상 격오지와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등 현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근 이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사회·경제적 리스크가 심화되는 기조 속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신보는 온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순천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500잔의 커피나눔 행사도 개최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