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공. |
26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31사단 급식소에서 점심 식사를 한 장병과 종사자 1000명 중 20명이 복통과 설사, 두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13일 식중독 의심 신고를 접수한 북구는 다음 날 식품·환경 165건, 종사자와 유증상자 40명(80건)에 대한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이들 중 17명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북구는 식중독 발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31사단 관계자는 “유증상자들은 의무시설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모두 회복된 상태다”며 “북구의 권고에 따라 자체 방역과 소독 후 급식을 재개했으며, 이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