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전경. |
서구는 지난 19일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538억원으로 13억원(0.21%)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221억원으로 5억원(2.24%) 감소했다.
서구는 내년에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자치 실현, 골목마다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조성, 수요자 맞춤형 복지도시 구현, 아이들이 행복한 생태도시 구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육성 사업 18억원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인프라 구축 사업에 19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828억원 △생계급여 717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27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조성 9억원 △스마트 교차로 설치 4억원 등 기술과 주민 생활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 사업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주민이 제안한 마을의제사업 8억원이 반영돼 주민 참여형 행정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정세 등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안정과 생활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구민의 윤택한 삶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