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직 개편…석유화학위기대응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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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직 개편…석유화학위기대응팀 신설
도, 대변인 3급 격상 홍보 강화
119상황실에 경감급 4명 배치
내년 1월 정기인사 본격 적용
의회, 의정지원·정보화팀 신설
  • 입력 : 2024. 12.15(일) 18:1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효율적 도정 운영을 위한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전남도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는 로컬 시대 지자체 간 경쟁심화 및 선제·적극적인 도정 홍보 필요성 등을 이유로 대변인실을 기존 과장(4급) 체제에서 국장(3급) 체제로 격상하고, 기구확대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대변인실과 비서실 연설문팀·메시지팀을 통합해 1국 2과 체제로 기능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으뜸전남 주요 프로젝트 등 역점시책에 대한 실국간 홍보 조정과 언론과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 및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전략적 홍보·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부진, 환경규제 등 석유화학업계 위기 국면 대응을 위해 4급 단장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세제감면 등 도 차원의 적극 대응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대응팀은 화학철강팀 4명과 위기대응팀(가칭) 3명으로 총 7명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상호 소통 및 공동협력 등 유기적 대응을 위한 소방·경찰 상황실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19 종합상황실에 경감급 경찰관 4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경찰청과 협의해 내년 1월부터 조례를 개정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조직개편을 위해 오는 26일 자치법규를 공포·발령한 후 본격적인 개편기구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1월 인사 발령 이후부터 석유화학산업위기대응추진단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 또한 ‘일 잘하는 의회’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의정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개편을 통해 신설된 의정지원1·2·3팀은 사무처 정책담당관실 내에 배치해 정책지원관들이 의정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지방의정 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정보화팀도 신설, 자치입법 과정을 전산화해 원스톱 의안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종이 없는 의회 실현을 통한 의회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의정지원팀과 미디어홍보팀을 정책팀과 영상팀으로 각각 통합하고, 의회청사팀은 시설관리팀으로 공보팀은 홍보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2025년 1월 정기인사에 시행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