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새벽시간대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로 이웃을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A(17)군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2시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 주민 40대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다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여자친구와 다퉈 속상한 마음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