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에릭 라우어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0-1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앞서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규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모습. 뉴시스 |
KIA타이거즈 라우어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0-1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앞서 라우어는 1회말과 2회말을 모두 세 타자로 막아낸 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규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 0-1로 끌려갔다.
4회말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라우어는 5회말 선두 타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후속 타자 김영웅에게 던진 2구 째 148㎞ 직구를 공략당했고, 비거리 125m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추가 실점한 라우어는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 이재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수비를 끝냈다. 투구 수는 70구. 하지만 5이닝 동안 KIA 타선이 침묵하며 5회말까지 0-2로 뒤져 패전 투수 위기에 빠졌다.
대구=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