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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범죄가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서 ‘청소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골든타임은 지금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광주지역협의회와 광주지방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힘을 모았다. 고생하신다고 인사를 해주면서 마음을 함께 해주는 시민들과 학생들, 어르신 모두 걱정 어린 마음으로 함께 해주었다.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마약을 걱정하는 나라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차시는 어떤 어르신은 “중벌로 다스려야 안하제”하면서 역정을 내셨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마약류 사범은 1477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도 “텔레그램이나 해외직구로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단순 투약사범이지만 최근에는 유통 등에 가담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필로폰, 대마초 외에도 다양한 신종 합성 마약들이 등장해 청소년들이 이를 쉽게 접하게 되고 있다. 이런 마약들은 주로 청소년전용, 안전한 약이라는 잘못된 정보와 함께 유통돼서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의 압력, 호기심등이 청소년 마약 사용의 주요 동기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일탈 행위의 일환으로 마약을 접하는 경우 또한 많다고 한다. 청소년이 마약을 접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된다. 학업 성취와 인지 능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마약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학업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상실시키고 사고력과 판단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 또한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마약은 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주어 중추신경계를 억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식 소실을 유발할 수 있고 우울감과 정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청소년의 뇌는 아직 발달 단계인데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조절하여 혼란스러운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적극적인 예방 교육과 현실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겠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약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하겠다.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 가능성을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실제적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 또한 필요하겠다. 얼마 전에 변호사를 초대해 쉼터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는데 실제 마약의 모양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인터넷 및 SNS를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요구된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온라인 마약유통을 차단하고 불법 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하겠다. 설마 하는 사이에 씻을 수 없는 범죄에 연루되고 중독돼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하겠다.
또한 전문적인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이들이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사회, 학교, 경찰, 부모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됐을 때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 문제는 단순한 범죄행위로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과 협력이 필요한 복합적인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예방, 교육, 치료, 법적 대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
영화에서나 봐 왔던 마약중독자들의 기괴한 행동들이 일상을 해치고 타인을 해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