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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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당부
어패류 익혀 먹기 등
  • 입력 : 2024. 08.26(월) 15:07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 군청.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은 시기에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을 말한다.

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에 바닷물이 접촉했을 경우 감염되며 보통 16~24시간의 잠복기를 가진다.

잠복기 후 급작스러운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초기 증상 후 24시간 내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같은 증상이 발현하며 치사율은 50% 내외에 달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 보관 △사용한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진도군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을 갖고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