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복지 7979센터 봉사단원들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멀티탭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 주민을 위한 봉사 파트너인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취약계층 세대의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멀티탭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행복한 복지 7979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를 방문해 화재 예방 멀티탭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봉사단원들은 저소득 가정과 장애인 가정 등을 방문해 멀티탭을 설치할 예정으로 행복한 복지 7979센터는 향후에도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각 세대에 보급하는 멀티탭은 과전류 방지와 함께 화재가 발생하는 즉시 전기 흐름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2차 화재 확산 방지에 효과적인 안전 인증 제품이다.

남구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 세대의 경우 대부분 노후 전기 시설을 사용하고 있어 그만큼 화재 위험도 크다”며 “멀티탭 설치 지원 사업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