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비상경영 체제' 만43세 이상 대상 희망퇴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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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면세점 '비상경영 체제' 만43세 이상 대상 희망퇴직 단행
  • 입력 : 2024. 08.06(화) 13:5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지난 1월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롯데면세점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키로 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 혹은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로,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통상임금 32개월치와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의 경우 자녀당(최대 3명 지원) 1000만원의 학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임금피크 대상자의 경우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희망퇴직은 최근 선언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달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조직 슬림화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