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일 국회 본회의 열고 방송4법 등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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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11일 국회 본회의 열고 방송4법 등 처리"
전당대회 선거인 명부도 의결
  • 입력 : 2024. 07.08(월) 16:5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8일 “민주당은 11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 방송3법과 방통위법 등 중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이에 반발하는 국민의힘 간 대치가 이어지면서 파행을 겪고있다.

당장 8~9일로 잠정 합의됐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불발되면서 당분간 일정 재조율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전망에 대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예정돼 있어서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상황을 보며 오는 16~19일 사이 혹은 오는 9일 조기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10일 시민단체와 특검법 수용 촉구대회를 열고, 13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며 “19일 오후에는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별도 추진하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선거인 명부 승인의 건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은 124만2240명으로 집계됐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