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운영한다. ACC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3일부터 8월 9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5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공연기획자’, ‘건축가’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로 탐색을 위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공연기획, 건축, 무대예술 분야 등 전문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직·간접적으로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웠다. 특히 ACC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 현장을 이해할 수 있어 차별화된 교육을 원하는 참여자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각각 수강인원 15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중·고등학생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3일~26일 진행되는 ‘공연기획자’ 과정은 무대와 관객을 잇는 공연기획자가 돼 나만의 공연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4차시로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공연기획 전문가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ACC 어린이극장을 방문해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공연에 필요한 여러 요소 등을 알아본다. 또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기획서를 작성하는 등 관련 진로를 미리 체험한다.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건축가’ 과정은 건축가의 시선으로 도시와 공간을 읽고, 사용자의 시선으로 경험을 기록하며 미래 ACC의 모습을 설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4차시로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건축가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물을 바라보며 디자인을 구상하고 제안서를 제작하며 진로를 경험한다.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은 오는 8월 7~9일 문화창조원 복합스튜디오에서 열린다. ACC의 창·제작 스튜디오 곳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LED 무드등 만들기 △LED 스탠드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등 총 3회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 회당 수강인원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중·고등학생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ACC 창·제작 스튜디오는 다양한 메이커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ACC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참가자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재료 제작부터 완성까지의 창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8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ACC에서 문화예술 진로를 체험하고 작품도 만들며 스스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미래 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