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태균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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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태균 선출
"의회 소통 강화·전남 발전 헌신"
제1·2부의장엔 이광일·이철 의원
  • 입력 : 2024. 06.27(목) 14:2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사진 왼쪽부터 전남도의회 김태균·이광일·이철 의원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태균(61·광양3) 현 부의장이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27일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김 부의장을 선출했다. 김 부의장은 재적 의원 61명 중 1명이 무효 처리됐고, 2명은 기권함에 따라 유효투표 58표 가운데 55표를 얻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일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김성일(해남1) 전 부의장과 재투표 접전 끝에 2표 차이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조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부의장은 10∼12대 도의원을 지내며 부의장과 경제관광문화위위원장, 보건복지환경위 위원, 예결특위 위원, 윤리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신임 김 의장은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회사무처를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집행부와 의회의 적절한 인사 교류와 1의원 1정책지원관, 지방의원 후원회 지원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정책TF를 구성하겠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나 속담이 있다. 이 속담처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남 발전을 위해 원팀으로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제1부의장에 이광일(여수1) 의원이, 제2부의장에 이철(완도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광일 의원은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등이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를 정례화해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느 의회보다 소통이 잘되는 의회, 의원 간 불신의 벽을 허물어 함께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철 의원은 “대화와 협치로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부의장으로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7석의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박문옥(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신안1), 교육위원장 김정희(순천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