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꿈 실현 '민생회복'초점 변화·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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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 꿈 실현 '민생회복'초점 변화·혁신 지속
●민선8기 2주년 구복규 화순군수
1만원 임대주택 인구정책 혁신 사례
화순팜 직영체제 전환 매출 30억 목표
춘란 산업 확대 부자농촌 건설 매진
광역교통망 확충 스마트도시 조성
  • 입력 : 2024. 06.26(수) 17:10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 사평 빨래방. 화순군 제공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이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대표 모범 사례도 자리메김됐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맞춤 돌봄 어린이집, 사평빨래방 운영 등으로 보육·복지 서비스를 지속 펼치고 있다.

화순군은 남은 2년 시간을 활용해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젊은 청년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관광객 인프라 확충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하고 농수산물 복합유통단지 등을 구축해 부자농촌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도 1번 관광지 도약

화순군이 민선 8기 지난 2년의 성과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전파되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정책 도입으로 이어지는 정책효과를 발휘했다.

각종 기관평가도 우수한 자치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정부 합동 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종합 1위에 이어 올해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82개 군(郡)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혁신 선진지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쌓았다.

화순형 24시 돌봄 어린이집,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운영, 마을주치의제도, 화순사평빨래방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건·보육·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제공했으며 농업·문화관광·백신 분야를 중심으로 부자농촌, 남도관광 1번지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 선도에 주력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사진을 토대로 완성된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가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주말마다 구름 인파로 성시를 이루면서 28일 준공 예정인 개미산 전망대에서 화순의 멋진 도시경관과 전원풍경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이 일대는 주변 시설과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를 더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16억 원 돌파로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인 화순군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은 올해 직영체제로 전환했음에도 목표치를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순항 중이다.

농업 분야에서 5대 특화작목 선정, 비닐하우스 설치비 등 각종 지원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신소득·성장 작물로 한국 춘란을 선정, 난 산업 육성에 나선 점은 대만산에 점유 당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선물시장 현실에 비춰 가히 농업 혁명으로 불릴 만큼 파격적이다.

●민생경제 회복 ‘중점’

구복규 화순군수가 최근 청년 공직자와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민선 8기 화순군은 남은 2년간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하여 젊은 청년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관광지 조성, 전국 최대(87홀)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개장, 남산 ‘빛’ 공원(기념 축제) 개장, 수만리 4구 무등산 국립공원 진입로 착공 등 이미 계획된 사업들이 예정대로 완성되면 광주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의 극대화로 생활인구의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예상할 수 있다.

춘란 산업화 기반 확대, 농수산물 복합유통단지 조성, 스마트팜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살맛 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글로벌바이오 인력양성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제2생물의약단지 착공으로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에 전력하는 한편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스마트 신도시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이와 관련한 구복규 군수의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 대기업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

구 군수는 빛을 테마로 야관경관을 강조한 남산공원 재개장에 맞춰 오는 11월 이를 기념하는 ‘도심 속 대축제’개최 검토를 주문했다. 축제가 성사되면 남산 북문에서 자치샘 간 도로는 축제의 거리로 변신해 주변 상권에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00만 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화순군 대표 축제로 정착한 화순 고인돌 축제와 이양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지역상품권 환불방식의 입장료 징수가 원안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례 정비 등 사전 점검에 착수한 상황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으로 여러 면에서 힘든 여건이지만 앞으로도‘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 건설에 쉼 없이 정진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