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주년' 보성군 남해안 관광 중심지 도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보성군
'민선 8기 2주년' 보성군 남해안 관광 중심지 도약
남해안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
2155억 투입…여자만 국가갯벌
'서울 2시간' KTX-이음 사업도
"남해안관광 중심지 만들겠다"
  • 입력 : 2024. 06.25(화) 16:32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보성군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남해안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다짐했다. 보성의 랜드마크 보성차밭 관광자원화 사업 ‘보성 차정원’ 조감도.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남해안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다짐했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남해선 KTX 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신규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신(新) 남해안시대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남교육수련원 건립 등의 역점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55억 원이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은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쳤다. 484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9,047㎡ 규모로 1층은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2층은 다목적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보성 벌교갯벌 복원화 사업 등도 추진하며 남해안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만의 랜드마크도 확대해 가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57억 원), 태백산맥 테마파크(80억 원),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 및 보성 신흥동산 종합 개발사업(173억 원), 주월산 에코힐링테마파크(200억 원), 보성 차정원(90억 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자랑할 만하다. 보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유니크베뉴’에 이어 2023년 ‘전라남도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 휴양림 내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4년 연속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영호남 교류 협력도 강화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9개 시군의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문화예술제, 청소년 페스티벌, 합창 페스티벌 등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 22개 시군이 협력하는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광역행정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민관 공동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업무 협약은 중국 운남농업대 차산업 국제교류, 보성군-하동군 자매결연, 보성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보성사랑·아이사랑 협약, 보성군-(주)에스앤씨세인(더벤티) 상호협력, 보성군-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선정 및 평생교육 연계 협력 등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유치한 대형 국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든든한 보성군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성군을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 남해안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