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일부 발견… 실종자인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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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일부 발견… 실종자인진 확인 필요
  • 입력 : 2024. 06.25(화) 10:2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및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른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물 2층에서 신원미상의 신체 일부가 확인됐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 작업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해당 시신이 실종자인지 여부는 DNA 대조 등 작업을 거쳐야 한다.

경찰은 신원미상 사망자 20명에 대해서도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을 특정할 계획이다. 다만 사망자 중 외국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 최종 확인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이 한국에 있는 경우는 바로 대조가 가능하지만, 해외에 있는 경우 공조 요청을 통해 대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31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의 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