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보행자 덮쳐…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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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새벽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보행자 덮쳐…5명 중·경상
  • 입력 : 2024. 06.25(화) 09:32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25일 오전 3시3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 한 도로에서 A(26)씨가 몰던 승용차와 B(62)씨의 SUV가 충돌해 인도로 돌진한 현장을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 한 도로에서 사고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2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께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직진하던 A(26)씨의 승용차와 좌회전을 하던 B(62)씨의 SUV가 충돌했다.

이후 A씨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인도에서 보행신호를 대기하던 C(19)씨 등 3명을 덮쳤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A·B씨와 보행자들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모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두 차량에는 모두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