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장마철, 안전수칙으로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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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장마철, 안전수칙으로 사고 예방
  • 입력 : 2024. 06.20(목) 18:02
  • 신세환 <여수경찰서 경사>
장마가 다가오면서 전남을 비롯한 각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폭우 등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장마철에 운전하기에 앞서 차량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와이퍼와 브레이크, 전조등, 미등 작동 여부, 배터리 체크 등 전반적인 차량 점검을 해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이른바 ‘수막 현상’이 발생하면서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므로 평소보다 최소 20% 이상 감속운전하고 급격한 핸들조작은 피해야하며,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

비가 오면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보행자나 타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주간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서 내 차량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또한, 빗길에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고 상황에 대처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차로 변경이나 진행 방향 변경 시 평소보다 일찍 방향지시등을 켜서 내 움직임을 상대방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상시 침수 지역이나 지형이 낮은 곳, 물웅덩이가 고인 곳에서의 주행은 가급적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할 경우에는 1단이나 2단 기어로 저속주행(10~20㎞/h)하여 통과해야한다.

빗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야겠다.
신세환 <여수경찰서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