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방음터널서 합동훈련 실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찰소방
광주 남부소방서, 방음터널서 합동훈련 실시
차량 총 13대 투입
"대응 능력 높일 것"
  • 입력 : 2024. 05.30(목) 17:55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부소방서가 30일 제2순환도로 효덕방음터널 구간에서 재난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김종률)는 30일 제2순환도로 효덕방음터널 구간에서 재난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효덕 방음터널’은 지난 2012년 준공됐고 총길이는 340m, 재질은 PMMA(폴리메탈크릴산 메틸)이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차 6대, 제2순환도로 차량 7대 등 총 13대의 차량과 51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훈련은 터널 내 교통사고에 따른 전기차 화재를 가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현장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해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덮개’와 화재 차량 주변에 부채꼴 모양의 수벽을 만들어 인근 차량으로 연소를 차단하는 ‘수벽형성관창’ 등 전기차용 특수장비가 동원됐다.

이영호 119재난대응단장은 “방음터널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