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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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속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과 업무협약
김 지사 "화순 바이오산업 중심 도약"
  • 입력 : 2024. 05.28(화) 16:15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포스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8일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포스백스 등 바이오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 투자 유치 구체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도는 현재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및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을 주요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제 이미 정주 가능한 10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양성 체계가 완비됐으며,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에 본사를 둔 연 매출 400억 달러(한화 47조 원) 규모의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이다. 진단, 생명과학, 연구소 공급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구축한 이 기업은 현재 전남도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연내 기술지원센터 개소 및 추가 투자 협의를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하면 남부지역 바이오 공급망 기반 구축과 컨설팅, 인력 양성 등 토털서비스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스케일업(scale up)에 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백스는 자궁경부암 등 인유두종 바이러스 분야 선도 백신기업으로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수입백신 국산화와 수출,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은 지난 20년간 정부의 지원, 도와 군의 강력한 의지로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와 백신, 면역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기반시설을 갖춘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화순을 케이(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 거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