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한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한다
환경부 등 다회용 컵 사용 확산 업무협약
올해 연말 전국 600개 매장에 우선 도입
  • 입력 : 2024. 05.27(월) 13:2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스타벅스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장소는 시범운영 매장인 숙명여대정문점.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까지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환경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매장에 도입하는 등 일회용 컵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4개 매장(경동1960점, 숙명여대정문점, 고대안암병원점, 창원대로DT점)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하고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 및 참여율, 운영 효율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

그 결과 세척기 운영 매장의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는 도입 이전 대비 약 30% 올랐으며, 일반 매장과 비교했을 때도 17% 더 높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이후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3년 내에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전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