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
순천 낙안읍성은 가야금병창 최고봉인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으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또는 민요 등을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서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될 만큼 그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순천시)와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는 이러한 가야금병창이 지속적으로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꾸준히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는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본 대회 대상 훈격은 일반부 국회의장상(상금 200만원·300만원 상당의 가야금), 대학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70만원), 신인부 전남도지사상(상금 20만원), 고등부 교육부장관상(30만원), 중등부 전남도교육감상(20만원), 초등부 전남도교육감상(15만원)이 수상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현재 일반부 대상 훈격은 국회의장상이지만 전통예술의 진흥과 더 많은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통령상 격상을 위한 심사 평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이번 16회 대회에서 이에 대한 심사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기량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며 “순천시는 가야금병창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