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
양현종은 투수 부문 2위(19일 기준)에 올라있다. 5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82로 선두 쿠에바스(WAR 0.87), 3위 롯데자이언츠 찰리 반즈(WAR 0.77)와 모두 0.05 차이다.
양현종은 이번 달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일 광주 KT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개인 통산 5년 만이자 올 시즌 첫 완투승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이 투수 부문 수상에 성공할 경우 KIA는 연속해서 주인공을 배출한 팀이 된다. 제임스 네일은 지난 3~4월 WAR이 1.70에 달하며 3·4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랜더스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5월 WAR 1.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레디아는 시즌 타율 1위(0.391), OPS(출루율+장타율) 2위(0.992), 안타 2위(66개)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타율은 0.404에 달한다.
에레디아의 뒤에는 두산베어스 라모스(WAR 1.08)와 허경민(WAR 1.07)이 추격을 시도하고 있다. 라모스와 허경민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9연승 질주에 큰 역할을 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