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나눔+비움)페스타’는 ‘나눔을 위한 비움 실천’이라는 뜻을 담아 광주은행이 새롭게 펼치는 ESG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자원재순환을 통환 환경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한 달간 자원재순환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으며, 그 결과 광주·전남·수도권 임직원 1700여명이 의류, 가전,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5000여 점을 기부했다.
기증된 물품들은 ‘나비페스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판매됐으며,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애장품을 비롯해 광주은행 스포츠단인 ‘텐텐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의 연습용 활과 사인이 담긴 특별 제작 액자와 ‘비츠로 배드민턴단’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인 조송현 선수의 배드민턴 라켓 등 가치 있는 물품들이 현장에서 진행된 경매 물품으로 나와 인기를 모았다.
또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의 팬 사인회를 열어 방문객들과의 소통의 시간은 물론 광주은행 스포츠단 선수들과 함께 양궁, 배드민턴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광주·전남지역 보육시설 19곳, 초등 방과후 돌봄기관 20곳의 어린이 400여 명을 초대해 은행이 준비한 소비쿠폰을 통해 상점과 체험부스를 돌며 합리적인 소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보호 및 나눔문화의 의미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북구에 거주하는 5남매 다자녀 가정을 특별 초대해 풍성한 선물과 함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자원재순환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나눔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