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여 사무총장 사퇴…"모든 질책은 다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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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장동혁, 여 사무총장 사퇴…"모든 질책은 다 제 몫"
선대위 총괄본부장…실무 전반 책임
'108석 참패'에 국힘 지도부 줄사퇴
  • 입력 : 2024. 04.11(목) 16:01
  • 오지현 기자·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대표적인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1일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무총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며 마땅히 감당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길을 그려 가겠다. 그 길에 함께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 사무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29일 초선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후 104일 동안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254명 공천에 깊게 관여했으며, 선대위 체제 전환 뒤에는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 실무 전반을 책임졌다.

그러나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1석)을 간신히 넘는 108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당 지도부 책임이 불가피해지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박은식·구자룡·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및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사의를 표명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