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화장품, 태국·인도서 인기몰이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태국과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1~5일 태국 방콕,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1753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70만 달러 업무협약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에 김, 스낵, 해초면 등 농수산식품 4개사, 화장품 2개사를 파견, 74개 현지 바이어와 1753만 달러 수출상담을 추진했다. 이 중 이노플럭스는 태국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 해초류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올바름은 유기농 쌀 가공식품, ㈜한국오오타식품은 즉석미역국, ㈜해청정과 해미푸드는 해조류 국수면을 출품해 태국과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출상담회 외 KOTRA 방콕 무역관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FTA활용 홍보와 상담·컨설팅을 추진, 참가기업의 수출시장 확대에도 발판이 마련됐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전남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