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전남도청 우슈 선수단.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도청 우슈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충북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메달 획득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2024년 국가대표선발전과 회장배 전국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장 윤웅진과 김민수, 장민규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웅진은 산타 -56㎏급 4강에서 이경민(경남도)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나갔으나 경기 중 정강이 부상을 당해 기권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산타 -65㎏급의 김민수는 8강에서 박세호(대전시)를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 여파가 가시지 않아 부상 기권했다.
투로 태극권전능에 출전한 장민규는 태극권에서 9.70의 높은 점수를 획득, 3위로 출발한 뒤 태극검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동메달에 그쳤다.
회장배 대회 투로경기에 참가한 박정열(장권전능)은 장권, 도술, 곤술 개인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산타경기에 참가한 김창현은 -80㎏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은 “전남도청 우슈팀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 올 시즌 첫 대회에 많은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올해 남은 대회와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