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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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사업’ 공모
지역 특색 반영 20억원 규모
  • 입력 : 2024. 04.03(수) 11:1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홍보 포스터.
광주 북구는 6월 21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결산 등 예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올해 주민 제안사업 공모는 기존 사업이 시설·환경 분야에 편중됐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목표로 △정책사업(6억원) △지역 현안 사업(14억원) 등 2개 분야 총 2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정책사업 분야는 사업당 1억원 이하로 청소년, 청년, 사회적 약자 등 주민 편익 증진 사업 또는 문화·예술·안전 관련 활성화 시책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지역 현안 사업 분야는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거나 마을 의제와 연계,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제안건별 5000만원 이하로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공모에 참여한 주민에게 주민참여 포인트(구정 참여 주민 대상 포인트 부여 및 1만점 이상 적립 시 해당 점수와 상당한 상품권 지급 제도) 2000점을 부여한다.

오는 10월까지 각 부서의 적격성 검토와 총괄토론회 심의를 거쳐 접수된 제안 중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결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참여예산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소중한 지혜를 모으고 지방재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