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남 농공단지 4곳 패키지 지원…국비 2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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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산업부, 전남 농공단지 4곳 패키지 지원…국비 214억
  • 입력 : 2024. 04.01(월) 09:52
  • 곽지혜 기자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산업통상자원부의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지에 보성 미력, 무안 일로, 강진 마량, 진도 고군 등 전남 농공단지 4곳이 선정돼 국비 214억원을 확보했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산단공단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서 제시된 것으로, 농공단지와 주변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농공단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14억여원, 도비 27억원을 포함한 지방비 91억여 원 등 모두 306억원이 투입된다.

4곳 모두 청년문화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보성 미력과 강진 마량, 진도 고군에는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고, 무안 일로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추진된다. 열악한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농공단지 대상 기업맞춤형 특화사업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 다른 산단에 비해 불리한 여건의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2019년부터는 농공단지 일제조사도 진행 중이다. 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개 농공단지 시·군에 향후 농공단지 입주와 분쟁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1일 “전남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청년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노후산단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친화적 산단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0년부터 산단 환경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영암 대불 등 11곳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여수산단 등 4곳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