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평 빨래방 문 열어 어르신 빨래 걱정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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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 사평 빨래방 문 열어 어르신 빨래 걱정 던다
대형빨래 고충 해소
수거·세탁·건조·포장·배달 등
  • 입력 : 2024. 03.31(일) 14:26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 사평 빨래방이 지나 27일 문을 열었다. 화순군 제공
화순 사평에 빨래방이 문을 열면서 대형 이불 빨래등 군민들의 이불 빨래가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민 대상 수거부터 배달까지 찾아가는 이불 세탁서비스를 위한 화순 사평 빨래방이 지난 2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하성동 군의회 의장, 군의원, 읍·면장, 사평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화순 사평 빨래방(이하 화순 빨래방)의 시작을 축하했다.

화순 사평 빨래방 추진에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평면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화순 빨래방은 고령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이불 같은 대형빨래를 세탁하기 어려워하는 점에 착안하여, 화순군이 나서 군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현재 대형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갖추고 3대의 수거·배달 전용 차량으로 299개 마을별 일정에 따라 수거·세탁·건조·포장·배달 등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성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많은 사업을 추진했지만, 화순군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은 드물다. 앞으로 화순군을 선진 사례로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사평 빨래방을 위해 기금, 보조금 지원과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신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평 면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순 빨래방으로 화순군은 새로운 혁신을 일구어 다 함께 누리는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 화순 실현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