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호랑이’ 최정만, 통산 19번째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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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금강의 호랑이’ 최정만, 통산 19번째 금강장사 등극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 금강급
장사결정전서 황성희 3-2로 제압
  • 입력 : 2024. 03.27(수) 09:1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지난 26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3-2로 꺾고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지난 26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한 뒤 황소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금강의 호랑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지난 26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3-2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최정만은 개인 통산 19번째(2013 설날, 2014 설날, 2015 한식, 2016 단오, 2017 단오, 2018 설날·단오, 2019 음성·영월·창녕, 2020 단오·평창 3차·왕중왕전, 2022 단오·천하장사, 2023 설날·평창·단오, 2024 평창)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이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정만은 16강전서 전도언(의성군청)을 2-0으로, 8강전서 오성호(양평군청)를 2-1로, 준결승전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정만은 황성희와의 결정전에서 첫 번째 판을 밭다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과 세 번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네 번째 판에서 밭다리로 승리해 균형을 맞춘 최정만은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황성희를 모래판에 눕히고 포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