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실종 노동자 시신 1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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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실종 노동자 시신 1구 수습"
  • 입력 : 2024. 03.27(수) 07:54
  • 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현장. 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의원 필리샤 포터는 이번 사고 이후 실종자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자들을 고용한 브라우너 빌더스의 제프리 프리츠커 부사장은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심과 다리 붕괴 후 경과된 시간을 고려하면 실종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는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후 1.6마일(약 2.57㎞) 길이 다리가 모두 무너져 내렸다.

메릴랜드주정부는 현재까지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노동자라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앞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