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 26일 면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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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 26일 면허정지”
성태윤 정책실장 “절차 밟아나갈수 밖에”
  • 입력 : 2024. 03.24(일) 18:15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24일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원칙대로 면허를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26일부터 면허정지 처분에 들어가나’라는 질문에, “가급적 정부에서는 그런 분들에게 행정적인 처분이나 사법적인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하지만 현재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조속히 돌아와 환자 곁에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결단코 없도록 다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성 실장은 “전공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오히려 더 수업과 진료를 열심히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계속해서 대화할 수 있도록 창을 열어놓고 있다”며 “2000명 증원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수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FT)의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기준 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현재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