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웅 희생 잊지 않을 것"…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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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영웅 희생 잊지 않을 것"…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정부광주지방합동 청사 2층서
  • 입력 : 2024. 03.24(일) 15:17
  •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
22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22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광주지방보훈청 주최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기념식에는 주요 기관장 및 군부대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군장병,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에서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의 영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유가족과 피격 속에서 살아남은 부상 장병, 참전 용사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하 청장은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젊은 영웅들을 기리고 그날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날이다”며 “튼튼한 안보정신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희생된 55명의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이 교육감은 “국가에 목숨 바쳐 헌신했던 고인들의 정신을 존경하며 기억하겠다”며 “교육청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 의식을 교육하기 위해 ‘서해 수호의 날’과 같은 추모행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사 이후 어린이합창단, 송원대·금파공고 학생대표 2명이 ‘서해수호 55용사 다시부르기’를 합창했다.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과 성악병, 참석자가 함께한 조국찬가 1·2절 합창이 이어졌다.

지난 2016년 3월 정부 기념일로 제정돼 정부기념식으로 거행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개최된다.

한편 전남은 같은 날 목포, 여수 등에서 기념식을 열고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