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김민석, '총선 200석' 낙관론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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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김민석, '총선 200석' 낙관론 엄중 경고
  • 입력 : 2024. 03.21(목) 16:3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내에서 나오는 ‘총선 200석’ 등 낙관론을 두고 “정치인이 고개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며 엄중 경고했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가 미래가 걸린 엄중한 심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석이라도 더 얻어서 국회만큼은 지켜달라, 국회만큼은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고 또 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의 판세는 제가 말씀드렸던 아주 힘겨운 백중세”라며 “이게 엄살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인천 유세에서 “인천의 14석이 당선 되면 우리가 200석을 당선시킬 수 있다” (김교흥 서갑 후보), “200석 이상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힘차게 심판하자”(정일영 연수을 후보) 등의 발언이 나왔다.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4·10 총선에서 범진보계열 정당 의석수가 200석을 넘길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