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한끼 1000원' 광주 서구 '천원국시' 5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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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한끼 1000원' 광주 서구 '천원국시' 5호점 개소
이순신 커피 판매 등
  • 입력 : 2024. 03.21(목) 14:02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지난 20일 광주 서구가 1000원으로 따뜻한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천원국시 5호점을 농성2동(군분로 196)에 개소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가 천원국시 5호점을 농성2동(군분로 196)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2인 이상 가족 이용자에게 국수 한 그릇당 1000원, 그 외 주민들에 3000원을 받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100그릇을 판매한다. 주민 누구나 냉장고를 채우고 반찬이 필요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나눔 냉장고도 운영한다.

매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순신 커피’를 100원에 판매해 국수를 먹지 않더라도 가게에서 이웃과 커피 한잔하며 머무를 수 있는‘마을문화 사랑방’으로 활용한다. 향후 농성2동 대표 사업인 ‘나의 인생네컷’ 출판전시회 및 북토크를 진행하는 등 세대공감 고령 친화 마을을 위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천원국시가 서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나눔문화 확산 효과에 마을문화 사랑방 기능을 가미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3월 양동천원국시를 시작으로 풍암동, 화정4동, 상무1동 등 5곳에서 천원국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