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안형주 광주 서구의원 "소통테마길 사업 용역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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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안형주 광주 서구의원 "소통테마길 사업 용역 부실"
  • 입력 : 2024. 03.21(목) 13:58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안형주 광주 서구의원. 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 서구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사업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형주 서구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 용역보고서 관리·감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사업은 길 특성에 따른 테마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이 되는 첫 단계로서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10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지난달 22일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5개 구간을 조성하기 위해 50억가량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사업 내용 구체화를 위해 용역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해당 용역이 소통테마길에 맞는 비전과 추진방향을 가지고 추진됐는지 의문이 든다”며 “사업의 시작과 끝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실 ·국장님, 과장님들이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혼란스럽고 업무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부실한 연구용역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