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미 해군 장병들이 지난 20일 영암군 소재 소정원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
21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 따르면 봉사활동에는 3함대 소속 박동진함 장병 10여 명과 미 파이오니어(Pioneer)함 및 치프(Chief)함 장병 20여 명이 참가했다. 시설을 찾은 한미 장병들은 시설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원생들을 돌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동진함 이은하 중위는 “이번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미군 장병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미 해군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다”며 “양국 장병들의 우호 증진은 물론, 한미 해군이 함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파이오니어함 테일러 하사는 “한국 장병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한미 해군이 양국의 우의를 다지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