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출전한 광주고 남자농구 선수단. 광주고 농구팀 제공 |
광주고는 1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송도고에 85-109로 졌다.
광주고는 조별 예선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나 ‘강팀’송도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광주고는 1쿼터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24-34, 10점 뒤진 채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송도고의 수비를 뚫지 못한 데다 슛 난조까지 겹치며 7득점에 그쳐 31-63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광주고는 3쿼터와 4쿼터에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광주고 가드 겸 포워드 조주영(3년)은 31득점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광주수피아여중은 같은날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A조 예선리그 봉의중과의 첫 경기에서 92-53으로 대파했다.
가드 겸 포워드 김담희(3년)가 37득점, 포워드 임세운(3년)이 2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피아여중은 1쿼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8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공수 운영으로 봉의중을 공략하며 대승을 거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