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왼쪽부터)와 정해영, 최지민이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에 발탁됐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와 정해영, 최지민이 ‘MLB(메이저리그)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에 발탁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상대하는 꿈의 무대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정한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출전할 팀 코리아의 최종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는 KIA 투수 이의리와 정해영, 최지민을 포함해 35명이 발탁됐다.

최종 명단 35명은 투수 17명과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가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고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에서 4명, KT위즈와 NC다이노스에서 3명, 삼성라이온즈와 상무피닉스야구단,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에서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팀 코리아는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으며 최일언 투수 코치와 류지현 타자 코치가 보좌한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과 고우석을 비롯해 마쓰이 유키와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LA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