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체육회, 2024 학교체육시설개방 최다 선정…7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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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전남체육회, 2024 학교체육시설개방 최다 선정…7년 연속
나주·장흥 등 7개 시·군 26개소
총 8억4000여원 사업비 확보
  • 입력 : 2024. 03.07(목) 09:5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 생활체육인들이 장흥향원중학교에서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2024년 학교체육시설개방사업 공모에서 26개교가 선정되며 7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게 됐다

7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한체육회 주관 2024년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공모 선정 결과 나주(10개교), 장흥(7개교), 영암(3개교) 등 7개 시·군에서 26개교(기존 23개, 신규 3개)가 최종 선정됐다.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전남의 이번 26개교 선정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중 최다 선정이다. 이로써 전남은 2018년 25개소, 2019년 30개소, 2020년도 32개소, 2021년도 34개소, 2022년 33개소, 2023년 28개소에 이어 7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선정된 전남 26개교는 1곳 당 3170만원, 총 8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평일 방과 후 및 주말·공휴일 등에 도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로 개방돼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 26개교 중 13개교(나주 5·장흥 5·영암 3개교)는 3년치(2021~2023년) 성과평가 점수를 종합 반영 결과 상위 25%(총 30개교)에 선정돼 총 29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받는다.

인센티브 추가 대상은 전남 13개교를 비롯해 전북 5개교, 경북 4개소, 충남 3개교 등 총 30개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전남도민의 체육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 확보가 가능해져 체육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선 학교의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고 프로그램 보급 등 스포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