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라라 |
6일 키즈라라에 따르면 폐광 대체산업으로 조성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가 오는 10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220여개 초등학교와 230개 어린이집·유치원이 찾는 등 현장학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키즈라라는 2012년 폐광지역 경제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250억원, 화순군 205억원, 강원랜드 200억원 등을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연면적 8175㎡(2473평)규모로 ‘어린이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체험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홀,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키즈라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30여가지로 소방관을 비롯해 뉴스앵커, 치과의사, 스튜어디스, 조종사, 은행원, 유튜버 등 다양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 발전원, 유네스코 브릿지사업 연구원, 하이원리조트 여행플래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업군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각 공간은 콘셉트에 맞게 실제 형태로 조성돼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키즈라라를 방문한 아이들은 체험관에서 일하고 돈을 벌거나 소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키즈라라의 직업체험관 중 14개 체험관은 광주은행, 매일유업, 팔도, 국세청,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등 기업과 파트너사가 입점해 있다.
올해 키즈라라는 이벤트와 함께 지역 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한다.
문팔갑 키즈라라 대표는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것뿐 아니라 훌륭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키즈라라가 화순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