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김종률)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차량 정체구간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 출동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김종률)는 차량 정체구간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 출동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평상시 차량 정체가 많은 무등시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를 가정해 퍼레이드 식으로 진행됐다. 시장에 도착해서는 의용소방대원,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차 출동 시 양보 요령은 △일반통행로와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교차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2차선 도로는 2차선으로, 편도 3차선 도로는 1·3차선으로 양보 운전 등이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교통량 증가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 출동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1분1초를 다투는 골든타임을 위해 소방차 출동 시 시민들의 양보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