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화순사평 빨래방 운영 주민 복지 상생 앞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화순군
[전남일보]"화순사평 빨래방 운영 주민 복지 상생 앞장"
화순사평 빨래방 운영 배세린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장
빨래수거·배달 안부점검 진행
시범운영 거쳐 3월27일 운영
  • 입력 : 2024. 02.27(화) 16:00
  • 조진용 기자
배세린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장
“사평빨래방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빨래방 운영 인력을 지역민으로 채용해 지역상생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배세린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장의 각오다.

취약계층 1인 가구 특성상 협소한 주거 공간에 대용량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 구비가 어려워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의 세탁·건조에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화순 사평 빨래방은 군민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빨래방은 지난 2022년 9월 사평면탄소중립 주민편의시설 구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회복지과가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배 팀장은 “빨래방은 산업용 대형세탁기(50㎏) 5대, 소형세탁기(25㎏) 3대, 산업용 대형건조기(50㎏) 3대, 소형건조기(25kg) 2대, 기타 세탁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다”며 “전담 인력 5명과 보조 인력 12명이 체계적인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순읍 다지(2)리, 감도(1·2·3)리, 도웅(1·2)리, 연양(1·2)리, 내평리, 서태(1·2)리, 앵남(1·2)리, 세량리, 수만(1·2·3)리, 주도(1·2·3)리, 12개 면 전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겨울 이불 1채당 1만원, 그 외 이불 1채당 5000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

65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무료, 사평면 주민에겐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빨래방은 3월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11일 공식 운영을 시작 27일 정식 문을 열 예정이다.

배 팀장은 빨래방 운영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배세린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장은 “빨래방 운영으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탁물 수거를 통해 주민 안부 확인 등 군민 행복 복지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