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경찰, 4월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찰소방
[전남일보] 광주경찰, 4월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 입력 : 2024. 02.25(일) 18:07
  • 송민섭 기자
등굣길 어린이 교통 안전 홍보 활동. 광주 북부경찰 제공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4월26일까지 두 달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 안전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6901건 중 어린이 사고는 98건(1.4%)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98건 중 11건(11.2%)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났다.

광주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경찰·지자체·학교·학부모·도로교통공단 등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단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나선다. 어린이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 2년 전부터 확대해온 방호 울타리 등 무단 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한다.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작점·종점 노면을 표시하고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신호등·안전 표지·노면 표시 등 교통 안전 시설과 도로부속물(과속방지턱·미끄럼방지 포장 등) 노후도 또는 훼손 상태도 살핀다.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개학철 주간 음주 운전과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에도 나선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 중에 어린이가 보이면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법규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