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교육청, 중·고 3학년 대상 꿈드리미 바우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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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남일보]광주교육청, 중·고 3학년 대상 꿈드리미 바우처 지급
연간 100만원 지원… 교재·독서실비 등
  • 입력 : 2024. 02.25(일) 16:35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중·고등학생 3학년에게 꿈드리미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꿈드리미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이전부터 복지 차원에서 이뤄졌던 각종 지원금을 포함,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을 바우처 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교재·도서구입비, 학용품비, 독서실비, 대학원서 접수비, 안경구입비 등에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수련활동비, 교복·체육복비, 우유비, 고등학교 석식비, 기숙사비와 같이 학교에 납부하는 경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저소득층,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에는 중·고학생 2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중·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해 지원 대상자 확인,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꿈드리미 전용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오는 4월 말부터 학부모의 휴대전화를 통한 전용시스템 정보 입력, 학교의 정보 적합여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교육에 필요한 경비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다. 꿈드리미사업은 복지 철학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난 1년간 많은 준비를 했다”며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