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민주 “2월국회서 쌍특검·이태원 재의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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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민주 “2월국회서 쌍특검·이태원 재의결 필요”
홍익표 “정부여당, 함께 해야”
  • 입력 : 2024. 02.13(화) 16:0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에 추가 상정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9일 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김건희 특검법·대장동 특검법) 법안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을 언제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쌍특검 법안과 이태원 특별법 재의결 시점’에 대해, “2월 중에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는데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쌍특검법 재표결은 물론 선거제 개편안 시기 등을 아직 합의하지 못했는데, 29일 본회의 때 이들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2월 임시국회는 29일까지 열린다.

이와 관련,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면담한 후 정부여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거부권으로 국회에 넘어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결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속적으로 정부여당 측과 협의하고 있고, 설득 중”이라면서, 2월 임시국회 중 이태원 특별법을 재의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금 더 숙고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엔 “만약에 끝내 부결된다면 거기서 멈추지 않겠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연설은 오는 20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21일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다.

22일 비경제 부문 대정부 질의는 민주당에선 이인영·송갑석·전용기·김두관·민형배·박상혁 의원이 나선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